울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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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과 망상] 퇴마물로 갈지 트레저헌터물로 갈지 고민되는 소재 생각 중 (1) 2016/07/01 PM 02:08

태초에 신이 천지를 창조할때, 빛이 있으라 말하자 빛이 생겨났습니다.

빛이 생겨남과 동시에 암흑과 부정한 것들이 태어났으며, 신은 그것들을 모아 세상에 간섭할 수 없도록

세상의 손에 닿지 않는 멀리 떨어진 곳에 그들을 가두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셀 수없는 시간 동안 고독하고 어두운 곳에서 서로 웅크리며 떨고 절규하며 저주하고

갈구했습니다. 무엇을 저주하고 무엇을 갈구하는지 그들 스스로조차 알지 못했지만요


그러던 어느날, 어둠이 갇혀있는 틈속에 한줄기 빛이 스며들어왔습니다.

갈라진 틈사이로 들어온 빛은 너무나 따스했고, 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아름다웠습니다.


인간이 거울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1.물이나 쇠에 모습이 자연스럽게 비치는 것과 다르게 거울은 현 세계와 격리된 이면세계를 비추는 통로가 되었다.

2.이면세계에 갇혀있던 어둠들은 거울을 통해 세상을 접하고 빛을 접하고 욕망을 갈구하게 되며 거울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에 조금씩 간섭하게 되었다.

3.인간의 마음에 간섭하며 세상에 조금씩 참여하던 이들의 존재를 아직 아무도 알지 못했지만, 고대의 왕중에 지혜로운 이가 있어 이들의 존재를 알아채고 접하게 되었다.

4.어둠은 거울 밖을 갈구하고, 인간은 거울을 보며 도취감을 느낀다.

5.고대의 왕은 거울을 볼때마다 더한 도취감과 성취감에 빠졌고, 자신의 지혜와 자신감으로 이들과 소통해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6.그리하여 고대의 왕은 그의 지혜로 두개의 거울을 만들게 되었다.

7.들어가는 문과 나오는 문 문의 역할을 하는 마술의 거울을.

8.위대한 지혜의 왕의 힘으로 어둠속의 존재들은 세상을 접하게 되었고, 막연하게 따스함을 갈구하던 마음은, 확실한 욕망으로 변하게 되었다. 막연하게 저주하던 마음은, 빛 가운데 살아가는 생명들을 저주하게 되었다.

9.그러나 위대한 지혜의 왕을 거역할 수 없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지혜의 왕 역시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마술의 거울들을 악용할 것을 두려워하여 비밀의 장소에 거울들을 안치해 두었다.

10.어둠은 지금도 갈구한다. 마술거울을 통해 세상밖으로 나오기를, 마술거울을 찾아 소망을 이루기를, 욕심과 망상에 사로잡혀 타락한 이들을 조종하여 어둠은 오늘도 거울을 찾고 있다.



라고 갑자기 생각이 들어서 이걸 퇴마물로 갈까

인디아나 존스 같은 트레저헌터 물로 가볼까

하다가 일단 소재창고에 집어넣어두고 묵혀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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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Rabit    친구신청

둘 다 섞어서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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