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심형탁씨가 등록했다는 방배의 모 헬스장에서
운동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
뭐 연예인이니까 바쁘겠지 하고 생각하고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오늘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한 키 크고 어깨도 넓은
잘생긴 남자가 다른 남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잘생겼지만 평범하고 평범하지만 잘생긴 모습에
누군가 되게 심형탁 닮았네 하고 보다가 트레이너에게 물었다.
나
-저사람 심형탁이에요 혹시?
트레이너
-네. 맞아요 ㅋ
우와 서울 사람들 대단해 심형탁인데 자기 운동만해...
뭐 근데 나도 사진찍고 사인받기엔
헬스장이기도하고 몰래찍을 수도 없어서
인증은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