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이 지지난주 쯤 말을 걸었다.
부장님
-혹시 알바 해줄만한 인력 주변에 없나?
나
-무슨 일인데요?
부장님
-내가 안바쁘면 내가 하고 싶은데
-어디 사이트 모바일로 만드는건데
-거기가 급하기도 하고 빨리 해야해서 PHP 개발자가 필요해
나
-제가 할까요? ㅋ(최근 회사 홈페이지 제작으로 자신감이 붙은 PHP 초짜)
부장님
-맨땅에 해딩해야하는건데 할 수 있겠어?
나
-(누가 해놓은건 잘배끼는 반푼이 개발자라 처음부터 하는건 겁을 먹는다.)
-인맥을 최대한 동원해보겠습니다.
그렇게 전회사 에이스 동료 대리에게 연락.
PHP 인력을 추천해달라 했으나 결국 찾질 못했고.....
부장님
-그래? 없어?
-그럼 울과장이 해줘야 겠는데?
나
-천천히 하면 안될까요?
부장님
-안돼 빨리 해달래
나
-사람을... 더 찾아보겠습니다....
누가 나 좀 도와줘... 살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