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축구과장님 차를 얻어타고 오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축구과장
-울과장! 문좀 살살 닫으레이! 니 차아니라고 막 닫나!
나
-아이구 죄송합니다.
-근데 사실 제차도 제가 좀 세게 닫긴 해요
롤대리
-네? 과장님 차 아직 안샀잖아요
-어디서 거짓말을 ㅋㅋㅋ 이거봐 이거봐 ㅋㅋㅋㅋ
나
-아니 옛날에 20대 초반에 라보(미니트럭) 몰았다고 몇번 말했나
-그땐 옆에 여자도 태우고 그랬지
뉴막내
-네??? 여자가 뒤에 탔겠죠! 싫다고 ㅋㅋ
나
-아니야 임마!
롤대리
-그거 아니에요? 그거? 배게?
축구과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니야 임마!
-기숙사에서 태우고 내려오면서 뒤에 짐칸엔 남자동기놈들 태우고 옆엔 여자 동기 태우고 가면
-걔가 [울프야 밟어 ㅋㅋ] 이러고 장난쳤단말야. 언덕길에서 속도내고 내려오면 뒤에탄놈들 무서워서 천장 두들기고
축구과장
-그 있잖냐 요즘은 배게에 녹음 되는거 있지않냐?
나
-10년전이라구요!!!!!!!
롤대리
-녹음테이프를 썼을 수도 있죠 ㅋㅋㅋ
나
-난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하진 않았다
뉴막내
-과연 그럴까요
이....이인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