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산다는데 혼자 사러가기 싫단다.
그래서 그냥 건성으로 같이 가줄까 했더니 그래달란다.
쇼핑의 험난함은 서로 잘 알기에 맛있는거 사달라하고
대충 얼마나 걸릴지 각을 잡기 위해
몇벌 사냐고 물어봤다.
여동생
-그런거 없는데?
나
-.......뭐...라고?
여동생
-어 그냥 길가다가 이거 어때? 이뻐? 하고 사는거지 알면서
나
-(기절)
여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아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