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71421&no=34&serviceType=COMIC
언덕위의 제임스라는 네이버 웹툰을 몰아보다가
이 에피소드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는 그냥 황당 시추에이션으로 개그소재로 승화시켰지만... 저거... 정말 심각한 장르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평소 뒷거릴 전전하며 자잘한 범죄를 일삼던 혁준은 어느날 새벽 큰 케이스를 질질 끌고 이동하는 여자를 급습하고 케이스를 빼앗아 달아났다.
하지만 은신처에서 열어본 가방엔 기대와 다르게 한 남성의 시체가 들어있었고 그 시신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가 혁준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라는 소재가 떠올랐다.
의뢰받은대로 잠자리로 유도해 조직의 보스를 살해한 청부업자 여성은 시신이 도난당한걸 알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혁준을 쫓는다.
조직의 수장을 잃은 2인자들은 복수와 조직 승계의 명분을 세운다는 목적하에 혁준을 쫓는다.
조직폭력단을 예의주시하며 일망타진의 기회를 노리던 강력반 고형사팀은 혁준이 조직들간 분쟁의
핵심 단서로 파악하고 그를 쫓는다.
킬러, 조직, 공권력 앞에 쫓기는 혁준. 안그래도 비틀어진 혁준의 인생은 더더욱 꼬여만 가는데.....
라고 생각하고 친구에게 얘기했다.
친구
-야. 그런게 있으니까 개그 만화로 비틀어서 썼겠지
나
-역시 그렇겠지?
그렇겠지 뭐..... 일단 소재창고로 들어가라 이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