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나서 누운지도 이제 한달이 지났습니다.
지금 입원해 있는 대학병원에서 있은지는 그것보다 10일정도 모자라지만...
아무튼 병실에 누워있다보면 정체불명의 방송이 들려옵니다.
굉장히 자주 들리기도 하고, 그냥 평범한 방송같기도 해서 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만
너무 자주들리길래 검색을 해봤습니다.
도대체 코드블루 3층이 뭔가...............
그리고 검색을 하고나서야 굉장히 자주들리는 대수롭지 않은 방송이 바로,
사람 하나가 생사를 오가는 순간의 방송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중환자가 심장정지가 와서 급히 의사들을 소집하는 방송이었더군요.
지금도 방송이 울립니다.
[코드블루 3층. 중환자실]
비록 저도 아파서 누워있긴 하지만 신이시여 부디 저들을 돌봐주소서.............
전 집 옆이 산부인과여서 .. 매일 밤 그 엄한소리가 자꾸 들려서 잠을 못이룬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