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저녁에도 소설쓰는걸 실패했다. 내일은 정말 소설뿐이야

[점심]

나

-어제 본 4월 구라 애니에서도 '넌 무조건 피아노를 쳐야해' 라고 했지

-그래 나도 무조건 소설을 써야해

-끔찍하게 좋아하면서도 자꾸 손이 멀어져가는 소설을

-아프다 뭐다 해서 핑계댔지만 이젠 써야해

-근데 그전에 뉴스를 볼까?

-.....................(사정게에 들어간다.)

[저녁]

나

-하.... 아까는 또 습관적으로 뉴스를 요약하느라 소설을 쓰지 못했단 말야

-지금은 무조건 소설 뿐....

(네이트온 속보가 뜬다.)

내일은 무조건 소설뿐이야!!

와이파이 끊어놓을거야!!!

무조건 소설뿐이야!!!

[루비칸테]

이제 여기만 오면 북유게 의느님에게 펙폭 맞은 일 밖에 떠 오르질 않는다...

[랑나르]

미래에서 왔는데요
미래의 님이 지금 당장 와이파이 끊으라고 전해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