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상?] 오늘은 무슨 차사고의 날인가...

주말을 잘 쉬고 출근을 위해 자가용에 올랐다.

평소처럼 의왕 톨게이트를 지나 남태령으로 해서 사당역을 통과해 방배로 가는 출근길을 택하고

(양재터널 비싸 극혐...)

주행을하는데 평소보다 심각하게 막힌다.

월요일이라서 그런가 싶지만 월요일 치고도 많이 막힌다.

거북이 같은 주행에 답답해하며 연비를 걱정하고 있는데-안그래도 휘발유 SUV라서 연비가 살인적이다-

눈앞의 차들이 갑자기 모세의 기적처럼 갈라지기 시작한다.

300미터 앞에 트럭 하나가 비상깜빡이를 키며 고속도로에서 퍼져 있는 것이 아닌가

'저런 저런 똥차로군' 하고 혀를 차며 우측 깜빡이를 키며 피하고는 한참을 달리는데

남태령 쪽에 도착하니 차들이 또 모세의 기적처럼 갈라진다.

이번에는 아주머니 하나가 코카콜라 트럭을 박았다.

둘이 내려서 사진을 찍고 난리다.

'운전 좀 조심히 하지' 하고 혀를 차며 우측 깜빡이를 키며 피하고는 한참을 달리는데

이젠 방배에 다 오니 차 하나가 또 퍼졌는지.....

나도 조심히 몰아야지 조심

[Minicoopung]

운전경력이 쌓일 수록 안전운전이 아닌 방어운전이 필요하단 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오늘도 안전하게~ 방어하시면! 화이팅~

[하마아찌]

그놈의 남태령... 징할 때는 남태령~이수교차로 지나는 데까지만 두시간씩 걸리는 웬수같은 길인데 사고까지 났으면 -_-

[들지기]

어? 디젤인줄 알았는데 휘봘유 였음까;;;; 그거 터보라 연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