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 체크를 위해 두달에 한번씩 외래 진료를 받는다.
오전에 예약한 외래가 있어 가서 엑스레이 찍고, 채혈을 하고
의사를 만나 '많이 나아지고 있고, 무리하지 말고, 두달 후에 또보자. 언제 보험이 끝날진 모르지만 그때까지 계속 찍어보자 ㅋ' 라는 말에
나도 엄지척 하고는
출근하기 전까지 집에와서 잠시 누웠다.
우리 집 중력이 이렇게 강했나
왜 일어날 수 없지
분명 12시 반엔 일어나서 가야하는데
가위에 눌린 것처럼 손발하나 꿈쩍할 수 없다.
평소 중력의 100배는 되는 기분이다.
으으........ 가기 시러..............가기 시러어........................................
(*참고로 이건 회사에서 쓰는 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