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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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회사] 회사 동료 돌잔치에 참석하러 갔더니 사람이 없었다. (0) 2017/07/22 PM 09:19

 

오늘 회사 동료 여과장님의 둘째 아이가 돌잔치를 하기에 차를 몰고 돌잔치 장으로 향했다.

 

돌잔치 시간은 3시.

 

보통 돌잔치 할때 30분전에 와서 식사를 하고, 돌잔치를 보고, 집에 가는 패턴이기에

(<- 15년전 주말 부페 알바할때 패턴을 보통 패턴으로 인식하고 있는 이상한 사람입니다.)

 

2시 반쯤 도착해서 밥을 먹고, 3시에 돌잔치를 보고 30분 후에 집에가면 되겠군 하고 완벽한 계획을 세웠지만,

 

서울의 교통은 완벽하지 못했다.

 

결국 예상보다 지체하여 2시 55분 정도에 돌잔치장에 도착.

 

'큰일이다! 곧 돌잔치가 시작해버려! 난 밥도 못먹겠네!!' 하고 허겁지겁 헐레벌떡 들어갔더니

 

사람이 없다.

 

...........돌잔치 부모와 가족은 교회 사람들과 열심히 눈감고 기도를 하고 있고, 그외 외부 손님은 전혀 없어

 

어디 앉아야하나, 밥은 푸면 안되겠지? 인사는 해야겠는데 기도 언제 끝나... 등의 생각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어깨를 두드린다.

 

놀라 뒤돌아 보니 전에 같이 여행을 갔었던 여대리가 웃고 있다.

 

같이 오락실에서 타임크라이시스를 하며 총을 쏘고 했던 그 여대리였는데

 

회사 사람중에선 나 다음으로 두번째 도착한 모양이었다.

 

여대리 덕분에 어색함을 덜게되 안도감을 느끼며 구석의 자리 한쪽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차례차례 도착하는 회사사람들과 식사 및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침 돌아가는 길에 여대리가 탈 지하철 노선이라 내차에 태워주기로 하고 40분 정도 같이 타고 가면서 수다를 떨었는데,

 

오늘 저녁에 친구들과 5:5 미팅을 한다고 하더라

 

좋은 결과 있기를 빌어주었다.

 

 

즐거운 하루였어.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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