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지름신이 있었고
그걸 할부와 무리하기 뇌통령의 날치기 등으로
욕망을 채워온 나였지만
그런 모든걸 능가하는 궁극의 초 하이퍼 지름신이 드디어 나타나고야 말았다.
인생에서 가장 갖고 싶은 것이 나타났기 때문인데
문제는 지금 어떤 짓을 해도 가질 수 없는 물건인게 문제...
바로
신호 대기중에 보게 된 고오오급 주택이었다.
사무실에 도착해 검색해보니 땅값은 생각보다 싼 평당 370
그러나 부지가 100평이나 되다보니 땅값만 약 4억
거기에 2-3층짜리 주택짓고 지하 차고까지 파면 얼마가 더들까...
넓은 정원에 차고 호화주택.... 갖기만하면
미국 주택같은 여유롭고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을텐데
저걸 지르려면
적금깨고
대출끼고
부모님 졸라서 우리집 팔고
차팔고
해도 모자라겠지....
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회사 선배과장님께 얘기했더니
선배과장님
지름신 강림.
평소 부랄친구들과 1.2.3층 나눠서 함께 즐겁게 사는게 꿈인지라
다같이 뿜빠이해서 땅 사고 건물은 나중에 올리면 되겠다고
열심히 설계를 시작하신다
...본의 아니게 부동산 추천업자가 되버렸다...
아 그나저나 저건 노오오오오오력을 얼마나 해야 가질 수 있을까
ㅜㅜ
그나저나 가격이 후달달하네요 위치가 어디쯤인지 알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