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케이블 티비를 틀었다.
오래간만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하는걸 보고 재밌게 감상하고는
그다음에 이어지는 영화는 앤더슨 게임!
직접 본적은 한번도 없는 영화인지라 누워서 배 긁고 코후비며 보는데
중간에 무중력 훈련장이라는 곳에서 주인공이 훈련을 받는다.
그 무중력 훈련장의 게임 룰은 참으로 간단한데
레이저 총에 다리가 맞으면 -1점.
상체가 맞으면 -6점인가.. 아무튼 대량 실점에 맞은 부위 마비.(상체는 전신마비)
가 와서 사망처리되는 그런 소대 전술 훈련이었는데
문제는
한대도 안맞은 병사가 적 기지에 들어가게 되면 실점과 관계 없이
무조건 승리라는 룰이 있는게 문제였다.
나(코를 후비며)
-뭐야 그럼 동료들을 죄다 방패로 삼아서 그냥 밀고 들어가면 무조건 이기겠네 ㅋㅋ
-(잠깐 생각)
-아 근데 안되겠네 적이 진로를 육탄 방어하면 그냥 막히잖아 ㅋㅋ
-뭐 다른 묘수가 있겠지
...........
영화에서 주인공이 저 전술로 이기고
우주천재로 칭송받으며
우주 사령관이 되더니
외계종족과의 전쟁도 승리로 이끈다.
..........................
내가 우주 천재였다니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