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후 화요일
나
-금요일에 있을 시스템 개발 반영을 위해 멋진 계획을 짜놨지.
-이 표대로라면 화요일에 산출물을 작성하고
-수요일에 검증준비를 하고 배포작업을 하고
-목요일에 매핑정의서작성 후 검증을 하면 되는거야!
그리고 계획은 너무나 순조로와서
화요일에 산출물과 정의서 작성까지 이루어졌다.
난 너무나 기뻐하며 그럼 수요일에 검증 준비와 배포를 하면 목요일엔 띵가띵가 놀기만 하면 되겠군!
하고 생각했는데........
[수요일]
부장님
-울과장 그러고보니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 보정을 잘 해야하는거 알지?
나
-?!?!?!?!?
-아 맞다.
-그렇지만 보정 로직은 순식간에 만들 수 있지!!!!
(저녁 6시)
나
-다른 일을 하다보니 늦어졌네 하지만 저녁밥을 먹고 로직은 순식간에 해서 7시에 퇴근하자.
(저녁 7시)
나
-저녁을 먹고 잠시 수다를 떠니 7시였네 하지만 10분 안에 하면 돼!
(저녁 8시)
나
-...지베 가고 시퍼...........
(저녁 9시)
[목요일]
나
-어제 계획이 틀어져서 검증 준비가 늦어져버렸다.
-배포도 못했지
-하지만 오늘 그 모든 작업은 오전중에 끝마칠 수 있어!
오퍼레이터 직원
-그거 작업 실시간이라서 저녁 이후에 하셔야 해요
나
-?!?!?!?!?!?!?!?!?!?
[저녁 6시 이후]
나
-후후 이제 문서만 작성하면 된다. 오늘의 계획은 7시 퇴근이다!
[7시]
나
-?? 이거 값이 좀 이상한데?
[7시30분]
나
-네. 네. 여보세요? 네. 부장님.
-역시 로직이 A가 아니라 A+B였다는거죠?
(부장도 나도 점검시간에 로직 점검을 했는데, 놓침...)
[8시]
나
-..내일 와서 할까....
-아냐 딱 한줄만 수정하고 돌리면 되는건데 뭘
[9시]
나
-왜 컴파일이 안되는거야아아....
[10시]
나
-오 컴파일이 됐다. 근데 왜이리 수행이 오래걸리는거야아아아아
[11시]
[오늘]
나
-오전까지 최종 산출물을 마치고
-오후에는 띵가띵가 놀다가
-저녁에 정상 배포 확인 후 퇴근해서 친구와 영화 [범죄도시]를 보러간다!!
-이번 작전이야 말로 완벽해!!!
오류요정은 썩 물럿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