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근을 마치고 퇴근해서 도착하니 밤 12시
피곤한 몸을 쉬려고 하는데.... 모기의 공격이 시작되어 숙면을 취하기 위해 나는 기나긴 사투를 벌일 수 밖에 없었다.
근데 이게 무슨 마징가z도 아니고 1쿨 12화짜리 로봇 애니처럼 진행되는건 뭐란 말인가
아마 애니로 했다면 이런 진행이었겠지?
1화 [등장! 모기제국!]
모기제왕
-후후 인간의 피를 빨아 알을 낳아 내년에도 모기 제국을 부흥시키겠다!
-가라 모기수!
모기수
-왜애애애애앵!
나
-썬더 브레이크!!!
[타닥타닥 펑!]
나
-어머니! 어머니의 전기 모기채는 최고야!
모기제왕
-분하다!!
2화
모기제왕
-또 모기수를 출격시켜라!!
3화
모기제왕
-이번의 모기수는 눈에도 보이지 않는 스피드다!!
뇌박사
-침착해라! 놈은 언젠가 벽에 붙을거다!!!
4화
.
.
이렇게 12화까지
모기수는 한번에 한마리씩 출격해왔다.
시바 한번에 다내보내라고!!!!!!!!!!!!!!!!!!!
진짜!!! 아오
한 8마리 쯤에서 이제 더이상 안나오겠지 하고 방 구석구석 다뒤지고 없는거 확인하고 잤는데
도대체 어디서 날아오냐고!!!!
그래서 저도 모기 전기 찌짐이를 사서 자기전에 외부와 연결된 문을 닫고 모기 박멸 시작
이렇게 내가 잔인했었나 하는 생각이 듬..
잡은 모기가 재가 될때까지 전기 모기채 버튼을 꾹누르고 있었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