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하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차를 가져갈 생각을 했는데
머릿속에서 논리적인 계산이 시작되었다.
날씨가 춥다 -> 버스를 기다리는게 고통스러운가? ->네 -> 차를 가져간다.
라는 결론으로 차를 가져가려 했으나, 곧바로 풀가동이 다시 시작되었다.
남들도 추운가? ->네 -> 남들도 차를 가져가겠는가? ->네 -> 차가 막히겠는가? -> 네.
라는 결론으로 차를 가져가지 않으려 했으나, 곧바로 풀가동이 다시 시작되었다.
남들도 막힐거라 생각해 차를 두고 가겠지? -> 네 -> 기회시장인가? -> 네
그래서 차를 가져갔는데 막혔다.
다른팀 부장님이 내 옆에 차를 주차하시길래 인사하며 물었다.
나
-오늘 차끌고 나오면 다들 막히겠지 하고 안가져올줄 알고 끌고 나왔는데 막히더라구요 ㅎㅎ
-혹시 부장님도???
부장님
-아니 추워서 끌고 나왔는데
..........나 뭐한거지
남들 출근 하는 시간에 출근하는가 -> 예 -> 막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