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돌던 회사 본부 워크샵이 결국 현실로 다가오고야 말았다.
작년까지는 별거 없이 술먹고 놀자 워크샵이어서 올해에도 그러길 바랬으나
선배과장
-세미나실을 빌리는데 난 잘 못찾겠어. 비싼 곳만 있고
-울과장도 같이 찾아봐줄래?
나
-까짓거 해보죠
그리하여 싸고도 회사에서 가까우며 괜찮은 세미나실을 잡아 예약했다.
선배과장
-잘하네. 진작 맡길걸
이사님
-이 부분은 울과장이 맡아서 진행하라고
나
-근데 정말 파트별 발표 하는건가요?
이사님
-세미나실 빌린거 보면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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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싫어!!!!!!
아주 훌륭하게 내 무덤자리를 잘 찾은 느낌이다.
발표 하기 싫어 ㅠ.ㅠ
싫다고 ㅠ.ㅠ
귀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