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야기
저녁 6시 10분
이사님
-선배과장, 울과장 내일 워크샵 경품 준비해
나
-이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그냥 상품교환권으로 퉁치고, 뽑히면 온라인 주문해주면 되는거 아닙니까?
선배과장
-그 수밖에 없겠지?
다른이사님
-내가 그렇게 쇼부칠게
-어 그렇게 하자
나
-그럼 전 약속이 있어서 먼저 퇴근합니다.
선배과장
-ㅇㅇ
저녁 7시 30분 경
선배과장
-여보세요?
이사님
-선배과장아. 아무래도 현품이 있는게 낫지 않겠니?
선배과장
-그렇지만..(아 술드신 것 같네)
이사님
-너의 능력을 보여줘
그리고 오늘
나
-선배과장님 10시인데 어디신가요
선배과장
-어 나 하이마트
이렇게 결국 경품은 준비되고 대망의 추첨시간이 되었다.
이사님
-경품이 어디보자 [무선프린터]와 [초고속충전 usb 겸용 모니터 거치대]와 [블루투스 이어폰. 넥밴드 형하고 완전 무선] 그리고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2종] 이네 그럼 추첨을 하겠습니다.
춤잘추는 사원
-우와! 모니터 거치대다!!
나
-(안돼 내거야..)
하이뉴막내
-우와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다!
나
-(너 가져..)
뉴대리
-우와! 완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나
-(내거야..)
이사님
-38번
나
-!! 우와! LG 넥밴드 구형이지만 아무튼 좋다!!!!
이사님
-이제 무선 프린터
-11번. 11번 없나?
선배과장
-우와! 내거다!!
분명 조작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춤사원을 제외한 평소 친하게 지내는 수원팸(나,선배과장,하이뉴막내) + 같은팀 뉴대리가 상품을 독식해서
조작아니냐는 의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늘에 맹세코 전 결백합니다. 후후
(그리고 월드컵 내기는 폭망했다고 한다.)
넥클리스 효과: 아재력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