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캠핑을 갔을때 경험 미숙으로
유서깊은 전통의 모기향. 피우는 모기향을 타프 사방에 배치하고 놀았는데
별 효과는 없고, 밖에 비가와서 수백 수천 날벌레들이 비를 피해 제 타프 천장에 매달리고 날아다니는걸
친환경(?)적으로 제거하겠답시고 에프킬라 대신 부탄가스를 살포(부탄가스 착화기에 불만 안붙이고 가스만 발사)했더니 가스를 흡입하고 죽긴 죽는데
그게 죄다 음식위로 떨어져서 친구와 함께 끼야아악 구와아악을 외치며 난리를 피운 기억이 납니다.
이번 여름에는 아예 접근을 차단하고 싶어서 캠핑용 모기퇴치기를 검색하는 중인데
대부분 쓸만한게 없어보이네요.
캠핑조명/모기퇴치 겸용기라는건 보니까 뭐 다들 후기가 "그냥 조명으로 씁니다." 고
LED파장 포집기 라는 놈은 후기를 보니 주인은 물리는데 모기도 못잡는 무능한놈이라는 평이 있고
가격도 저렴하면서 날벌레도 제거할만한 팁이 있을까요
아니면 페트병 잘라서 맥주 채우고 원시적 날벌레 퇴치기를 설치하는게 나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