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 생일이고 하니 셀프선물이라는 명목하에 지름을 하고 싶어졌다.
맨날 시계를 한종류만 차니까 다른 것도 차고 싶어서 비슷한 브랜드로 제일 싼걸 찾아봤더니
이럴수가 상상도 못할 저렴한 가격의 물건이 있길래 가서 평을 대충 둘러보고 질렀다.
지르고 기다리는데........... 느낌이 뭔가 쎄한 느낌이 들어
다시금 심층 검색을 해보니 이럴수가
뉴스에서도 악명 높고 인터넷에도 배송이 지지리 볶도록 안오기로 유명한데다가
악평도 자자한 그런 곳이 아닌가
아이고 내돈 큰일이다. 환불하자 라는 마음으로 봤더니 이미 배송준비 처리가 되어버렸다.
그냥 연말 선물... 일단 와주기나 해라 라는 마음으로 포기하고
마음을 놓은지 이주째.
배송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보니 물건너서 열심히 오고 있길래
그래 괜한 걱정이었구나! 싶었는데................
오늘 또 문자가 왔다. [고객님의 상품이 배송시작되었습니다.]
???? 뭐지? 오늘이나 내일 오는걸텐데 아 혹시 국내배송인건가 하고 톡을 확인해보니
운송장 번호가....다르다?!
설마 이것들
두개를 같이 보내는게 아니라 하나 하나 따로 배송하는거야??????
하나는 오늘 받고
나머지 하나는 또 2주를 기다................
무슨 일을 이렇게 하는거야아아아?????
스페이스 시장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