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영화보기로 승낙을 받아냈습니다.
일요일에 그분과 가장 가까운 영화관을 체크하고 서로 옥신각신하며 합의를 도출해냈습니다.
(
여자 : 안만날래요. 싫어요.
나 : 제가 싫어요?
여자 : 맞아요. 이제 아셨네요 ㅎㅎ
나 : 그럼 왜 연락해요?
여자 : 심심하니까요.
나 : 헐. 상처받았어. 내가 심심풀이 땅콩이었어요?
여자 : 네 ㅎㅎㅎㅎ 농담이에요
나 : ㅎㅎ 시간 많이 안뺏을게요. 영화만 보고 집에 갈거야.
여자 : ㅎㅎ 영화보고 땡이에요? 그러고 바로 집에가?
나 : 그래요. 가버릴거에요.
여자 : 밥은 먹어야죠 ㅎㅎ 굶길거야?
)
그리하여 영화관을 체크하니.............................................
그 영화관은 죄다 스크린X입니다.
보헤미안 1+1을 들이밀자
CGV
-꺼져. 스크린 X에는 사용할 수 없다.
나
-그럼 옥션에가서 할인권을 사지
옥션
-미안 스크린X는 안돼
음.............................5천원
버리지 뭐. 그냥 내돈으로 예매하지 뭐.
그래도 뭐 좋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