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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인간쓰레기] [레데리2]밀렵도 훌륭한 쓰레기의길!!! (1) 2018/11/08 PM 12:36

지난 이야기

 

서부의 인간쓰레기가 되겠다는 웅장한 포부를 품은 우리의 주인공은

현상수배범 아줌마를 죽이러갔지만, 선량한 현상수배범 헌터들을 몰살하는게 더한 쓰레기 짓임을 깨닫고 범죄자 아줌마와 손잡고

헌터들을 몰살.

합의금을 두둑히 챙기고 돌아오지만, 더 쓰레기 같은 갱단을 만나 다 털리고 죽고 마는데........

 

 

돈도 다 털리고, 모자도 또 잃어버리고 건진게 없는 여행을 해서 기분이 매우 드럽습니다.

 

더러운 기분을 풀고 싶어서 캠프를 향해 질주를 합니다.

 

말이 힘들다고 푸드덕거리지만, 인간쓰레기에게 동물학대는 기본중의 기본!

 

말이 거품을 물고 자빠질때까지 브레이크란 업습니다.

 

말 따위야 죽으면 마을에서 하나 훔치면 되죠.

 

하지만 지금은 마을도 멀리 있으니 조금 사정을 봐주기로 하고 기력이 시뻘개지면 잠시 쉬도록 해줍니다.

 

물론 달리는채로

 

그렇게 열심히 말이 거품을 물며 달리고 있는데, 길거리에는 온갖 아름다운 꽃과 야생동물 친구들이 있습니다.

 

귀여운 동물친구들 안녕? 하고 지나가는데 미니맵에 줄줄이 동물 킬 마크가 뜨네요.

 

오..............................

 

귀여운 다람쥐 친구였던게 육포가 되었어요!

토끼 친구도!

 

가방에 주섬주섬 담아놓습니다. 이제 캠프 아줌마들한테 갈굼당할일은 없겠네요.

 

예전에 유머게시판에서 강아지를 밟으면 몇억 주는데 할 수 있냐 라는 게시글이 생각납니다.

 

제 말이 지금 그렇게 탭댄스를 추고 있거든요!

 

적당히 하고 집으로 달려갑니다.

 

이름도 기억안나는 캠프 취사병 아저씨한테 가죽과 육포가된 동물 친구들을 건내주고

 

똥국 같은 수프를 먹은 다음에..............

 

아니 토끼랑 다람쥐 사슴 같은걸 잡아주면 얘는 똥국밖에 끓일줄 모르나요??

 

이런걸 먹으니 주인공 인성이 쓰레기가 되는겁니다.

 

아무튼 한숨 자고나서 캠프 근처를 어슬렁 거리니 노인네 하나가 저를 부릅니다.

 

전설의 곰을 잡으러가자고 조르네요.

 

전설의 곰 = 천연 기념물 = 밀렵 = 인간쓰레기 라는 훌륭한 공식이 성립하므로

 

전설의 곰을 멸종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전설의 곰 이벤트를 보고나서 연속 리볼버 6방을 맞고 곰이 꾸어엉 하고 졸렬하게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곰탱이를 잡으러간다 라는 선택지를 고르고 말았습니다.

 

네. 초보자용 기본라이플 하나로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착각한거죠.

 

다시 생각해보면 데드아이 리볼버 6방을 맞고도 곰이 죽지 않았다는걸 생각도 안하고

 

어? 약하네? 쪼다같은 곰탱이 오늘 곰 가죽 벗겨서 외투로 쓰고 다닌다

 

 

라는 생각으로 곰 똥 맛을 보고 하는 식으로 추적을 하다가 발견한 놈에게 [거리가 충분히 있으니] 라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라이플 헤드샷을 갈겼습니다.

 

그리고 그걸 씹고 곰이 달려오는걸 보고 어..어... 하고 2초라는 엄청난 골든 타임을 낭비.

 

정신을 차리고 재빨리 라이플로 사격을 시작했지만 라이플 두발 정도에 쓰러지면 [전설의 곰]님이 아니시죠.

 

곰의 앞발에 밀렵꾼을 꿈꿨던 쓰레기는 참교육을 당했습니다 ㅠ.ㅠ

 

 

곰탱이 너 사는곳 알아뒀다. 두고보자......... 니 얼굴 봤다 곰색히야............

 

 

곰은 못죽이고 돌아가는 길에 어떤 멍청이가 늑대하나도 못이겨서 다죽어가길래 그자리에서 늑대 가죽을 벗겼습니다.

 

약을 달라고 사정하는데 귀한 약을 다죽어가는 멍청이한테 쓸 정도로 바보가 아니죠 저는.

 

그래서 소독이나 하라고 술을 줬더니 멍청이가 소독은 안하고 벌컥벌컥 들이키네요

 

그러더니 [으아 이런걸로는 안돼!] 하더니 죽어버립니다 ㅎㅎ

 

아니 상처에 발랐어야지 안죽지

 

어쨌든 멍청한 주인을 만난 소지품들이 불쌍하니 소지품은 제가 보람있는 곳에 써주기로 했습니다.

 

늑대고기도 건지고 늑대 가죽도 건지고 보람찬 하루.

 

전설의 곰탱이는 집이 어딘지 봐놨으니 나중에 다이너마이트로 터뜨려버려야지

 

두고보자 곰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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