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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인간쓰레기] [레데리2] 에머랄드 목장은 마차의 버뮤다 삼각지대! (1) 2018/11/19 AM 10:27

계속해서 열심히 쓰레기의 길을 걷고 있는 덕분에 아서 모건의 현상금은 발렌타인에서 300달러를 찍게 되었습니다.

 

어떤일이 있었냐면... 발렌타인의 약국에 오드리스콜 패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오드리스콜 패거리를 털고나서 달려온 보안관과 싸우는 와중에 깨닫게 된거죠.

 

'이 약국은 기방하기에 딱 좋아!!'

 

오드리스콜 금고를 끼고 싸우면 3중문. 거기다가 뒤는 막혀있어서 뒤치기 위험도 0.

 

오드리스콜 금고가 나중에 폐쇄된 이후에도 약국 안쪽까지 하면 2중문에 여전히 뒤는 든든.

 

따라서 약국으로 들어오는 적들만 쏘면 되니까 테르모필레에서 페르시아군을 맞아싸우는 스파르타인이 된 기분으로

 

더블배럴 샷건을 갈기며 보안관을 학살합니다.

 

20명 정도 죽였을 때, 보안관들이 시체를 넘어오느라 엉기적 거리기 시작.

 

30명 정도 죽이니 홀까지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시체가 너무 많아 털지도 못하고 샷건 총알도 간당간당해져서 철수했는데.. 그때의 이후 현상금 해결을 안해서

 

잠만자면 쫓기는 등 귀찮은 나날이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죠.

 

물론 현상금을 해결하면 플레이가 너무 편해지니까 아직까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여튼, 오드리스콜 약국 금고도 두번 털었더니 안열려서 고정적인 수입원을 찾아 헤매다가

(*발렌타인 말도둑질도 많이 해봤습니다. 근데 한번 할때 고작 1달러. 그리고 동네 말을 10 번정도 털었더니 마굿간이 너무 많이 팔아서 이제 안산다고..)

 

스토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에머랄드 목장에서 일거리가 있다길래 가봤더니

 

세상에! 마차를 사준다네요!!!

 

한번 터니까 40달러를 줍니다.

 

길거리에 노다지가 돌아다녀도 손가락만 빨았는데, 신세계가 열린 것입니다.

 

하지만 마차를 사는 곳은 오로지 에머랄드 목장의 장물아비 뿐이니 멀리 가면 마차를 다시 끌고 오기가 귀찮아집니다.

 

발렌타인쪽에 마차가 많이 있지만 거리가 거리인 만큼

 

저는 에머랄드 목장 인근을 버뮤다 삼각지대로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일단 초반의 시행착오를 거쳐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마차를 터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처음에는 순진하게 마차에 뛰어오르거나, 말을 걸어 마차를 세우고 내리라고 했지요.

 

그러다가 총알도 맞고... 지명수배도 당하고 ㅠ.ㅠ

 

결국 마차 털이의 효율화에 성공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더블배럴 샷건입니다!!!

 

1. 마차를 만난다.

2. 더블배럴 샷건이 불을 뿜는다.

3. 주인이 없어진다.

4. 마차에 탄다!!

 

이 와중에 목격자가 발생하면 누가 해결해주느냐?

 

네. 더블배럴 샷건이죠!

 

그런데 에머랄드 목장 인근은 마차가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기에

결국 에머랄드 목장 인근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언덕에 올라가 모닥불을 피우고

고기를 냠냠 씹다가 대충 시간이 됐다 싶으면 쌍안경을 꺼내들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마차가 보인다 싶으면 애마를 불러 두건을 쓰고 더블배럴 샷건을 허공에 쏴대며 전력질주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마적단!

 

이것이 바로 서부의 쓰레기!

 

서부의 마차강도!!

 

음... 어제 하루만 마차를 50대 정도 팔아넘긴 것 같습니다.

 

그 돈으로 캠프에 기부했냐구요?

 

설마요 더블배럴 샷건에 금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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