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카를 구하러 딸기마을로 갔습니다.
네비게이션 무시하고 지름길로 간답시고 눈내리는 산을 말과 함께 넘다가
고개를 넘자마자 지나가던 곰탱이를 보고
아서도 놀라고 말도 놀라고 곰도 놀라고 플레이하던 나도 놀라고
놀란 곰이 덥치길래 덜덜 떨리는 손으로 가장 믿음직한 해결사를 꺼냅니다.
바로 더블배럴 샷건이죠!
곰이 가죽으로 변하는 마술을 경험하고 마이카를 구하러 갔는데...
딸기마을 경찰서에서 보안관과 대화를 하고 마이카랑 이야기를 하라길래
순진하게 다시 경찰서에 들어가 마이카와 면회하려고 밑으로 들어가자마자
현상수배 [생사불문]이 발생합니다.
아니 이놈의 경찰서는 면회도 안되나요? 정말 글러먹은 세계입니다. 그냥 대화나 하겠다는데 그것도 못하게하고...
어쨌든 보안관들이 난리 법석을 떠는데 어쩌겠습니까
도와줘 더블배럴 샷건!
보안관이 다 사라지고나서 남아있는 하반신에서 열쇠를 찾아내어 마이카를 꺼냅니다.
(나중에 보니 다이나마이트로 벽을 부수거나 유압기로 창살을 뜯어낼 수도 있었더군요. 계단을 당당히 내려간 나는 뭘까...)
그리고 자유의 몸이 된 마이카는.........
마을 사람들을 다 죽이는데........
와 저도 인간쓰레기의 길을 걷고 있다고는 하는데
얘는 한 술 더뜨네요. 마을사람을 다죽인다는 발상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존경스러워 정말
마이카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함께 마을사람과 보안관 나부랭이들을 청소하고 나니까
헤어지고 저는 그다음 스토리인 션을 구하러 가는데....
딸기 마을에 불지른 여파인지 계속 현상금 헌터들이 붙고
강건너 션이 있는 곳에선 아예 보안관들이 잡아죽일 듯 덤비길래
'아 마이카 개객기 일을 너무 크게 쳤어...'
하고 원망했는데... 거기가 알고보니 현상금 해금이 안되는 근본적인 소굴
블랙워터였더군요
미안해 마이카
의심해서 미안해
1. 마차 이용 불가능
2. 현상금 사냥꾼이 마을 밖에서 들러붙음.
(현상금이 높을수록 자주, 더 많은 사냥꾼이 들러붙고 심지어 사냥개도 들러붙음)
(다만, 현상금이 높을 때 사냥꾼을 조지면 명예하락 없이 비싼 아이템을 마구마구 떨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