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에버가든 10화를 퇴근길에서 보다가
울컥울컥 하고 있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어머니는 대필가 바이올렛을 부르고
누구한테 보내는 편지냐는 딸의 물음에 그저 멀리 있는 사람이라고 답하는 어머니
바이올렛이 와있는 일주일동안 편지를 완성해야하기에 어머니는 무리해가며 편지 작업에 몰두합니다.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을 빼앗겨 바이올렛이 미운 딸
완성되어가는 편지를 보며 눈물짓는 어머니.
그리고 어느날 어머니가 다시 쓰러지게 되자
철모른 줄만 알았던 딸은 눈물의 고백을 합니다.
ㅠ.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어머니는 결국 숨을 거두고.....
그렇게 노력해서 썼던 편지는 사실
딸이 50이 될때까지 매년 생일에 보내도록 작성한 편지.
전형적인 이야기지만
아직 어머니가 건강히 곁에 계시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언젠가 부모님이 곁을 떠나게 될 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