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영혼의 고향을 찾은 아서였지만... 마을 사람을 다 죽이고
총알이 아까워 칼로 죽이고
도끼로 죽이고
죽이기도 계속하다보니 너무 시시합니다.
초심을 되찾기 위해 아서는 여행을 결심합니다.
오래간만에 마차 강도 복을 입고
마적 짓을 다시 해보기도 하고
밀리터리 전쟁오타쿠 르모인 레이더들을 만나 탈덕시켜주기도 했습니다.
덕질은 지옥에서 실컷 하라고!!
가정을 파탄시키기도 했지요.
멍청한 네이트. 보물 위치를 알려주고나면 죽는건 당연한 법칙인거 모르니?
아 물론 안알랴줌 해도 죽지만 ㅎㅎㅎ
반혼에서도 죽이고
생드니에서도 죽이고
발렌타인에서도 죽이고
로모스에서도 죽이고
앤즈버그에서도 죽이고
스트로베리에서도 죽이고
이제 이쪽에서 죽이는건 시시합니다.
그래서 아서는 원대한 계획을 세웁니다.
미지의땅! 강 너머의 미지의 공간을 찾아 여행을 하는거죠!!
만나본 적 없는 동물을 죽이고
가본 적 없는 마을을 태우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총알을 선물하고!!!!
생각만해도 카타르시스가 넘칩니다!!
생기가 돕니다!!!
그래서 생드니의 항구로 달려갑니다.
배를 내놔!
왜 말을 못해?
결국 말 못하는 친구는 접어버리고 항구 주위를 살피니
빈 배가 있어서 올라탔습니다만
짭새나리들이 반겨줍니다.
죽이고 죽이고 또 죽여도 새빨갛게 몰려오는 생드니의 경찰나으리들
한 20명 쯤 죽이고도 끝이 없으니 일보 후퇴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밤이되어 돌아온 아서는
매의 눈으로 조각배를 노립니다.
아 면상 진짜 흉악하다...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아서
그리고 대 해적 시대를 개막합니다.
곳곳에 떠있는 배들은 황금의 바다~
신대륙은 일단 뒤로하고 배를 털어봅시다.
이 시대때부터 이미 배에 패닉룸이 있는걸까요?
선원은 하나도 안보이고 문은 열리지 않네요
해적은 접어두고 신대륙을 향해 항해를 계속합니다.
신대륙에서 뭘 먼저 만나게 될까요?
일단 처음만나는 것부터 기념으로 총을 쏴줘야겠습니다.
동물일까 사람일까 설레는 맘으로 아서는 노를 젓습니다.
그런데...................
뭐야 이게??
신대륙에 가까이 갈 수 없습니다!!!
앞서도 스샷을 찍기전에 말을 타고 건너갔더니 말이 빠져죽고 나도 죽어서
배를 구한건데 배에 갑자기 물이 새더니 아서가 물에 빠져 죽어갑니다!!
아니 멀쩡한 배에 왜 구멍이 나냐고!!!!
신대륙에 가야한다고!!!!
아씨 거의 다왔는데!!! 열받는다 ㅠ.ㅠ
악인은 올 수 없는 결계라도 있는 것일까요
아서의 사악한 속셈을 신이 눈치챈걸까요
신대륙 원정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화풀이로 마을에 불이나 질러야겠어요 ㅠ.ㅠ
신 두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