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협력으로 일하고 있는 중인데
본사쪽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메일 온거 보니까 메일 내용은 저와 하등 관계가 없는 내용입니다.
본사 계약 개통에 관한 이야기인데.... 이걸 왜보냈을까 하고 수신자를 보니
보통은 계정@업체.com이 메일인데
실수했는지 업체_Employee@업체.com 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그 기업은 물론, 협력사와 프리랜서들까지 모두 공유가 되고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걸 받은 애들이 '아 잘못왔구나' 하고 그냥 있는게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전산 근무한다는 애들이 수신자 보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잘못받았음] 이라고 전체 회신을 돌려서
이 미친 메일이 전사에 계속 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잘못 받았음]
[나도]
[나한테 보내지 마요]
[이런거 보내지 마요]
이런 메일을 최소한 업체_employee 수신자를 제거하고 보내야하는데 그냥 전체회신 때려서
남들한테도 다 공유되고 있습니다.
물론 오너와 이사진도 보고 있겠죠.
지금 전사 회신 중이라 메일 시스템 먹통된지 오래라
진짜 중요한 메일을 보내려하면 시스템이 먹통중입니다.
작성한 사람은 둘째치고... 회신한 사람들도 불이익을 당하게 생겼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