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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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의인간쓰레기] [레데리2] 패드립 마스터. 아서 모건!! (0) 2019/01/04 PM 03:22

 

챕터 3로 넘어가면서 로도스 근방으로 거점을 옮긴 아서와 도적 떼들.

 

로도스 근처의 두 부자 가문을 매의 눈으로 노리면서 대장 더치와 그 친구가 밑작업을 시작하는 사이

 

아서는 도적놈 패미리를 먹여살리기 위해 전설의 동물을 잡으러 돌아다닙니다.

 

전설의 동물이면 본래 아끼고 보호해줘야하는게 맞겠지만, 그건 현대의 관점일 뿐!

 

원래 역사는 시대적 관점에 따라 바라봐야... 

 

아 귀찮고 제가 플레이하는 아서는 일단 무조건 나쁜놈이므로 전설의 동물도 마구 잡으러 다닙니다.

 

물론 나쁜짓만 하진 않습니다. 첩첩산중에 사람. 그것도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려서 달려갔더니 부서진 마차가 있고

 

한 여성이 남편이 죽었다면서 도와달라고 하네요.

 

털어봐야 나올것도 없어보이고 도와주면 사례를 받을지도 모르니 말에 태워주자 이 아줌마 뻔뻔하기 그지 없습니다.

 

[에머랄드 목장으로 갑시다.]

 

여긴 가장 북쪽 산맥이고 거기까지 갈려면 말을 얼마나 달려야하는데.....

 

잠깐 생각해보니 혼자 독수공방하느니 남편을 따라가는게 효율적일 것 같아서 초특급KTX 쿠폰을 담아 총알을 먹여줍니다.

 

저승가는데 노잣돈은 필요 없잖아요? 품을 뒤져나오는건 내꺼죠.

 

여튼 산맥을 따라 동물도 잡고, 사람도 잡고

 

오해가 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제가 잡는 사람은 모두 죄가 있는 사람 뿐입니다.

 

죄없는 사람은 해치지 않아요.

 

구체적인 죄목이라면 

 

산에서 불을 피운 죄.(산림보호법위반)

인적드문 산속에서 사람을 보고 놀라서 총을 겨눴더니 총을 쏜 죄. (정당방위)

날 쫓아온 죄. (현상수배범 사냥 - 일부러 현상금 안풀고 다닙니다. 용돈벌이가 쏠쏠 하거든요)

인간의 원죄. (아담과 하와)

 

등이 있겠지요.

 

이렇게 쭉 동물도 쓸고 사람도 쓸고 하면서 총알이 간당간당해질 쯤.


딸기 마을에 들르게 됩니다.

 

딸기 마을에서 목욕도 하고 정비도 하고 다시금 출발하려는데 실수로 달려가서 어깨빵을 해버렸습니다.

 

총알도 간당간당하고 마을에서 살육전을 벌이기엔 잃을게 많아서 아서는 모처럼 인내심을 발휘하기로 하고 사과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주먹을 날리네요?

 

이건 정당방위입니다.

 

몇대 때렸더니 [경비]라는 이름을 가진 대머리녀석이었던 시체가 되버립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경비]라서 그런지 뭔가 다르긴 다릅니다.

 

죽었던 녀석이 벌떡 일어나 찐따처럼 얼굴을 매만지고 울더니 어디론가 달려가는게 아닙니까?

 

기이한 광경에 스샷찍을 생각도 잊고 녀석을 쫓아 달려갑니다.

 

쫓아가며 모욕하기를 누르자 아서는 외칩니다.

 

[엄마한테 가냐?]

[그래 니 엄마라면 널 위로해줄 수 있겠지!]

[아냐 니 엄마도 널 수치스럽게 여길거야!!]

 

 

이제 아시겠죠?

 

제가 쓰레기플레이를 하는게 아닙니다.

 

아서 모건은 원래 쓰레기입니다!!!!

 

내 플레이는 정당성을 얻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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