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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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아플때 참는게 제일 미련한 짓이다............. (8) 2012/05/16 PM 11:53
한 두달전의 일이었다.

왼쪽 위 어금니에 예전에 박은 금땜질이 떨어진 느낌이 나길래

'에이 이거 다시 씌우려면 돈들겠네 나중에 아프면 치과가자'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아플때도 있고 안아플때도 있고 해도 안아플때가 더 많으니

'에이 나중에 못참겠으면 가자' 하고 넘겼다.


그리고 일주일전에 물을 마시면 시리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이정도는 뭐 지장없구먼' 하고 넘겼다.

오늘........... 이가 심하게 아픈건 아닌데 가라앉을 기미도 없이 계속 은근히 욱신거렸고

나중엔 머리까지 아프길래

'아 이거 놔두면 일나겠다' 싶어서 회사를 조퇴하고 동네 치과로 갔다.

그리고.........

의사 영감님이 기겁하셨다.

'인석아 이걸 지금까지 키우면 어떡해;;;'

그리고는 고문기구들을 좍 나열해서 이빨을 치료해주시고는.....

신경치료까지 들어가고... 별의 별 치료를 다하고... 앞으로 꾸준히 오란다...

집에갔더니 일찍 귀가했다고 반기시던 어머니.

진상을 설명하자 노발대발하신다.

왜 진작가랄때 안가냐고

어떻게 아버지랑 너랑 하나같이 하는짓이 똑같냐고

...................................................................

에휴 아프면 참지 맙시다 ㅠ.ㅠ 꼭 병원갑시다.

내 시간 내돈......... 진작갔으면 훨씬 싸게 끝내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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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아    친구신청

음 너무 참는것도 좋지 않지만 특히 치과는 미통이라도 오면 당장 달려가는게 돈 아끼는 길..

흐느적2호    친구신청

신경치료는 아오.. 썅...ㅠㅠ
다신 하기싫음.... 금니로 아에 하나 끼우고..4개는 씌우는데.. 신경건들때마다 부들부들.... 그럴때마다 간호사가 내손을 잡는데...
기분이 좋더라는..

진리의아이유    친구신청

치과는 빨리가야 돈덜들고 안아프더라구여

Plastics    친구신청

크라운 씌워 본사람이 그래요? ㄷㄷㄷㄷ

라블루걸    친구신청

이빨에 뭔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모든 일 내팽기치고 당장 치과로 달려가야 합니다. 젊었을 때 이빨 관리 잘 안하면 나중에 나이들어서 정말 비참해집니다. ㅠ.ㅠ

해러틱    친구신청

신경치료는 지옥임

악사당연의    친구신청

치과는 정말 ㅠㅠ.....

fenlir    친구신청

응? 그래요? 저 크라운 치료 하는 동안 신경치료 하는데 하나도 안아프던데.... 그래서 나 신경치료할때 온동네 간호사가 다 구경온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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