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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사람을 치면 사과를 하란말이다. (10)
2012/06/08 PM 03:41 |
매일매일 출근을 위해 만인의 출근수단 지하철을 이용하는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지하철에 몸을 싣고
아침 신문을 읽으며 회사에 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막장사건이 있나 재미난거 뭐 있나 하고 신문을 룰루 넘기는데
간혹 이런게 있지요? 다른 칸으로 가기 위해 지나가는데 몸이 부딪히는 사람들.
뭐 사람들이 서있으니까 지나가면서 몸이 좀 많이 부딪히는건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신문을 보던 저는 '이크' 소리가 날정도로 몸이 휘청거렸답니다.
제법 살집이 있어서 덩치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론 밀리거나 흔들리지 않는 몸인데, 완전히 중심을 잃고 넘어질 뻔해서 겨우 균형을 잡고 지나간 쪽을 노려보았습니다.
왠 덩치 아저씨가 아주 엄청난 스피드로 뭐가 그리 바쁜지 사람들을 볼링핀 처럼 툭툭 쳐내며 달려가더군요.
얼마나 빠른지 제가 쳐다보았을땐 이미 다음 객실의 2/3을 지나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뒤에다대고 항의나 쌍욕을 해도 이미 들리지도 않을 만큼 가버린 상황.
그냥 기분만 잔뜩 상해서 '아오 뭐 저런 개객기가 다있어' 하고 투덜거리기만 했답니다.
루리웹 여러분도 사람을 치면 꼭 사과하는겁니다.
아 일하다가 졸리다 정말....... 잠깰라고 별 뻘소리를 다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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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뭐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하지만 그 지옥같은 오다큐센에서 몇년을 버텼는데 2호선 신도림은 아직도 적응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