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녁을 사기로 해서 친구 집근처 호프집에서 간단하게 먹고
카페베네에서 커피는 내가 사서 하나씩 들고 근처 공원을 산책했다.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
친구
-그래서 그런거에 신경쓰지 말라는거지
나
-내가 뭘 어쨌다고 그러냐 ㅋ
친구
-또 발끈한다. ㅋ
-으이그
나
-네네 또 전처럼 소심하다고 하려고 그러시지? 네 저 소심합니다.ㅋ 됐어?
친구
-그냥 그렇다고 알았다고 하면 되는거지
나
-네네 알았습니다.
친구
-ㅎㅎ 참.. 네 성격도 나쁘진 않은데 너무 신경쓰고 착하니까 조금 나쁜남자형으로 해봐.
-그럼 여자한테 인기 많을거야.
나
-(솔깃)
-음.. 그래?
친구
-응. 평소에 너무 신경안쓰는 것 처럼 하다가 중요한걸 챙겨주거나 하는거에 확 끌린다고.
나
-(...)
-그래서?
친구
-그리고 애교도 약간 있으면 좋고
나
-(?!?!?!?!)
-(나쁜남자가 애교를 부려??)
친구
-애교도 너무 막 여자처럼 그런건 아니고 아 농담도 적절히 해주면 좋고
나
-($%#$#^%$^#^%$^$#$%^43^#$%^)
-아 머리복잡해 뭔소리야. 나 몰라 그런거 안해 ㅋㅋ
(집에갈때)
친구
-한바퀴만 더 걷다가 헤어지자
나
-ㅇㅋ 너네 집이 요 앞이지? 거기까지 가면되나?
친구
-야 멀리면 몰라도 여기 우리동네인데 뭘 앞에까지가. 그냥 여기서 헤어져도 되지
-하여간 너무 신경쓰지 말랬지.
나
-알았다. 알았어 예의상해본말이야 예의상.
친구
-.....뭐야 또 바래다 준다며 예의상이 뭐냐. 말을 말던가
(라며 등짝을 강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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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코딩보다 머리 아픈적은 처음이었다.
C언어 SQL 이런거 말고 여자어도 배워야되는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