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는 접고 디아는 잠시 쉬고
5년 넘게 한 마비로 복귀했다.
맨날 보던 화면에 맨날 보던 캐릭.
그래도 한달만에 돌아가니 정겹고 마음이 왠지 푸근한 느낌도 들었다.
'아 역시 그래 마비가 고향 같은 느낌이 드는군..'
이라고 생각하며 지인들을 체크하고-다들 접었는지 없었지만 어차피 원래 5년동안 솔로잉하다 최근에 늘은거니 뭐-
간단히 던전돌고 교역을 하는데.............
처음의 풋풋하고 그리운느낌은 개뿔.
왜 일류 약탈단이 같은자리에서 세번 뜨냐고..
처음은 어찌저찌 이겼지.
부상입은거 치료하고 붕대좀 감고 약좀 먹이려 했더니 왜 또 바로 걸려.
두번 죽고 다시 일어나서 이번엔 반신(첫 전투에 변신을 써버려서..) 써서 싸워서 이겼지.
전투 끝나고 피해 체크하고 반신풀고 치료도 못하고 '시밤 이자리는 저주받았어 빨리 떠야해' 하고
세발짝 가자마자 또 약탈단 음악............
교역품 1/3털리고 총 세번싸우면서 4번죽고...... 축포 날아가고 무기 내구도 떨어지고...
아우 썅..
누렙 2500 하급 전사는 그저 웁니다 ㅠ.ㅠ
키트를 팔길래 카드사려고 오래전에 충천해놨던 5만언어치 까고
맨붕와서 트럼프이벤 조커카드 500숲어치 사서 또다시 맨붕
그러고는 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