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지기이자, 나에게 언제나 조언과 충고를 해주는 나의 친구가 드디어 석사학위에 통과했다.
비록 다음날 출근해야하지만, 이런날을 지나칠 수 없기에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다른 그 무엇보다도 나에게 건넨 책자 첫페이지에 써준
'힘든 연구기간 동안 한없는 도움을 준 나의 친구에게 연구 성과물을 증정합니다.'
라고 쓴 이 문구가 나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한다.
오늘은 술이 시원하고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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