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오늘 술먹다가 나온얘기.
나
-야 오심 빵빵 터지는데 장난아니다 런던올림픽
친구
-오심이 안나올만한 종목이 없을까?
나
-음................. 글쎄다. 아 하나 있으려나? 마라톤정도?
친구
-하긴 마라톤이라면 오심이라는게 있기 어렵겠네
나
-........!!
-아냐! 마라톤도 오심이 있을 수 있어!!
친구
-뭔데?!?!
나
-42.195km를 다 뛰고 감동의 우승 테이프를 끊는데 심판이 달려와서
-너 부정출발 너 실격. 이러면 되지 않나?
친구
-야.
-다른 경기는 몰라도 마라톤이 그러면 진짜....... 그 심판 아마 그자리에서 맞아죽을거다.
-차라리 출발할때 실격을 시키던가 ㅋㅋ
나
-하긴.............. 이건 뭐...........
오죽하면 저런 대화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