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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언제 그만 둘 수 있을까....... (4)
2012/08/21 PM 09:13 |
처음 정치게시판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4년이 지난 것 같다.
처음 쓰게 된 동기는 한창 경찰공부를 하다가 민주항쟁 기사에 좀비 운운하는 덧글을 보고 충격을 받아 블로그에 토로하는 글을 올린게 아마 그 시작이 되었던 것 같다.
이후 도무지 보아 넘길 수 없거나 답답한 것들 그외 여러가지 일들로 쓰고 또 써왔고, 편향적이고 개인적인 소견이 넘치는 글을 지금까지 써왔다.
쓰다보니 루리웹에서 아는 사람들도 생기고 사람들도 좋아해주고 하게 되었고 여러가지로 정말 많은 일도 겪었다.
하지만 처음 글을 쓸때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이점 한가지는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기사글을 가져와서 쓰는 세상보다 안쓰는 세상이 훨씬 나은 세상이라는 것을..
정치든, 사회든, 기타 뭐든 보고서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하고 글을 쓰는 일이 아예 사라지는게 낫지 않은가
얼마전부터 글을 써오던 다른 사이트의 시사게시판이 오늘 완전히 폐쇄되게 되었는데, 그곳의 회원분이 다시 보자고 하는 인사말을 듣고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예 저런데에 얼씬도 안하는 세상이 오는게 더 행복하고 좋은 세상이 되는게 아닐까'
아무튼 바쁘거나 다른 일때문에가 아닌 내 스스로 그만해도 되겠다. 하고 그만두는 그런날이 왔으면 좋겠다.
친구놈은 정권이 바뀌건 하늘에서 메시아가 내려오건 넌 네이버 뉴스화면만 보면 키보드로 달려나가게 될거라고 저주아닌 저주를 걸긴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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