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인 공포와 절망의 상징으로 대변되는 크툴루(냐루코양 빼고)신화
인간으로선 뭔 짓을해도 맞설수 없는 그레이트 올드원들을 보고
'나도 함 만들어보자!' 해서 그런 설정을 생각해봤다.
이른바 [태양인]
때는 21XX년 인류의 문명은 크게 발달해 화성, 수성탐사에 성공하고
우주 식민지와 함대도 거느린 인류 통합세력이 되었다.
그런데 수성유적지를 탐사하던 탐사팀에게서 이상한 소식이 들려오는데....
[수성에는 문명의 흔적이 있다. 고대 유적과 비문이 적혀있다] 라는 것.
유적의 내용은 놀랍게도 수성에는 과거 찬란한 문명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들은 평화롭게 번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재앙이 시작된 것이다.
태양에 사는 존재들이 일어나 수성으로 날아오기 시작했다.
즉. 태양에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 정체와 목적은 모른다.
그냥 그들은 어느때인가 때가되면 태양속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날아가곤 한다.
그들은 이번에 수성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수성보다 압도적으로 큰 태양인은 타오르는 불꽃의 몸으로 천천히 몇년에 걸쳐 수성으로 날아온다.
수성사람들은 그 하나를 막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태양인에 대해 소통을 해보기 위해 교신을 해보기도 하고 각종 신호를 보내보기도 했으며,
끝내는 발달한 기술력을 총동원해 공격을 가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 무엇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
에서 비문이 끝나있었다.
인류는 이에 대한 내용을 보고 반신반의 했으나 몇년 후 태양의 활동이 이상하게 활발해지기 시작하는걸 포착한다.
그리고 우주 망원경 사진에는 태양을 딛고 일어선 불꽃의 인간이 찍힌다.
그 불꽃의 인간은 태양의 대지를 박차고 날아오른다. 지구를 향해...
지구를 향해 오는 시간은 10년.
그 10년동안 인류는 다가올 종말에 대해 공포와 절망에 빠진다.
수성인들과 똑같이 태양인의 의도를 알기위해 온갖 방법으로 소통을 해보려 노력하고
약점을 찾아보기도 하며, 우주군은 태양인을 저지하기 위해 수성벨트에 모든 전력을 집중시켜 대치한다.
그러나 우주군은 10분만에 소멸.
태양인은 온몸을 불태우며 지구를 향해 날아온다. 천천히
목적도 이유도 그 정체도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라는 컨셉으로 생각해봤다.
그리고 친구에게 테클당했다.
친구
-크툴루랑은 완전 달라.
-크툴루는 대충 '으아 ㅅㅂ 저거 존나 징그러!! 으아 저걸 보느니 내눈을 뽑겠어!! 혐짤 즐!!1 으아 무서워서 미친다!!! 멘붕한다 히이잉익!!!'
-이런거거든?
나
-ㅇㅇ
친구
-니건 이거야
-와 ㅅㅂ 답 안나오네 ㅈㅈ요.... 조트망ㅋ ㅋㅋㅋ
나
-.......
친구
-절대적인 절망과 체념의 상징은 되도 공포는 안될거라 이거지.
-공포라고는 할 수 있어도 크툴루의 것과는 달라.
-그치만 크툴루를 따라가려고하지말고 태양인 독자적으로 세계를 만들어도 될거같다.
-이것만으로도 나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