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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내가 제일 똑똑한줄 알았는데 제일 바보였어 (4)
2012/11/01 AM 12:47 |
제주에가서 이사님 및 실장님들과 포커를 쳤었다.
룰을 잘모르고 초짜였던 나는(대항해시대를 해서 뭐가 풀하우스고 뭐가 포카드인지정도는 안다. 원페어 투페어도 안다)
한두판 해보고 나름의 전략을 세웠다.
그것은 바로 '남자라면 한방!!!' 초필살 레이스 전법!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일단 원하는 조합이 나오기전까진 무조건 다이.
카드 두세장 받고 아니면 다이.
다이.
다이.
다이.
다이.
를 계속하다가 원하는게 나오면 500받고 2천더!!! 이런식으로 아주 강하게 나가는 것!
이렇게 한번 상대방들에게 인식 시키면 그다음엔 뻥카로 나가도 겁을 먹고 다 죽어버리겠지?
그럼 판돈은 다 제겁니다.
라고 생각하고 전략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난 알거지가 되었다.
며칠후 인 어제 간단한 맥주자리를 갖다가 가볍게 내기성 발언이 붙었는데 '전 원래 내기를 안합니다' 라고하자
이사님이 '울프씨는 승부욕이 부족한거 같아 포커때도 그렇고' 라고 하자 나는 그게 아니라고 말하곤
그때 당시의 행동이 전략임을 밝혔다.
그러자 이사님이 웃었다.
이사님 말씀하시길
[아니 그렇게 막 죽던애가 지르면 사람들은 깔린 카드를 보지 당연히. 그리고 쫓아오잖아? 니가 지르는데 쫓아오는애는 피해야되는거야. 존나 이길 자신이 있어서 오는거거든 근데 울프씨는 어떻게 했지?]
나
[.................받고 올인......]
이사님
[그러니까 알거지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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