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야기 축약>
거니우스와 차명대륙을 두고 전쟁을 벌이던 버려진 왕자 맹희로스.
하지만 선대황제 병처리우스의 기일이 다가오자 제국의 전통에따라 성소에 순례를 하려하는데...
그러나 거니우스는 맹희로스와 그 가신들이 빛나는 성벽 성문을 이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하고 평민들이 이용하는 소문으로 들어오라는 명령을하자 맹희로스는 격분하여 성소를 공격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거니우스의 장남 재드래건은 몸소 군대를 이끌고 나가 성소 방어전을 지휘하게 되는데...
평소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던 재드래건은 이번이 황제에게 총애를 받을 기회라고 확신하고 거니우스의 본대가 오기전에 맹희로스의 선봉대인 야만용병단을 물리쳐 공을 세우리라 다짐한다.
그러나, 재드래건의 어설픈 야습은 실패하고 재드래건은 어쩔 수 없이 빛나는 성벽으로 몸을 피하지만, 돈과 금은 보화에 눈이먼 야만용병대는 맹희로스의 본군이 오기도전에 공성을시작!
유서깊은 성소는 불길에 휩쌓이고 마는데..............
(중략)
성소의 빛나는 성벽은 불타고 있었다.
옥과 황금으로 장식되어 저멀리서도 빛을 발해 '이루스의 등대','지상의 새벽별'과 같은 이명으로 불리며 여행자들과 수많은 음유시인들에게 칭송받아 왔던 호암의 성소를 지키는 빛나는 성벽.
300년을 이어져오던 이 아름다운 유적도 오늘로서 그 역사를 달리하게 된 것이었다.
"나는 죄인이니라.........."
붉게 타오르는 불길을 보며 호암의 성주 그레이엄 공왕은 힘없이 말했다.
앙상하게 마른 그의 오른손에는 보석으로 장식된 날카로운 단검이 들려있었다.
"대제국 사무스의 선대왕 병처리우스의 성소가...................... 300년을 이어온 성소의 역사가............ 황제들의 역사가기록된 왕궁사옥이.......... 모두 잿더미로 화해버렸느니.............. 지키지 못한 나는 죄인이니라............."
막을 수 없는 싸움이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거니우스와 맹희로스 두 거대한 제국의 수장이 벌인 전쟁하에 소공국의 공왕이 무엇을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이있겠는가!
그 누구도 그레이엄을 비난하지 못할 것이며 후세의 역사역시 그렇게 평가할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그레이엄의 눈에는 비참한 불타는 호암의 시가지가 어른거리고 있었다.
300년 황가의 역사가 기록된 왕궁사옥은 맹희로스의 용병야만군이 들어와 금은보화를 약탈하고 불을질러버렸으며, 재벌대륙 최고의 예술가가 3년간 공들여 만들었다는 병희우스의 대석상은 공성차의 투석에 맞아 산산조각난 상태였다.
평화롭던 시가지 어느곳이건 불에 타지 않는 곳이 없었으며, 비통한 비명소리가 그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레이엄은 천천히 오른손에 쥔 단검을 들어올렸다.
불가항력 이라는 단어가 그의 머릿속에 잠시 멤돌았지만, 그레이엄은 고개를 천천히 흔들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300년을 이어온 성소의 역사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호암이 멸망하고야 말았다는 좌절감이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도록 벼랑끝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나는............ 죄인으로서 살아갈 수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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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암의 이병철 생가를두고 삼성가와 CJ 이맹희가 벌이는 알력다툼을 보고 진짜 이름을 다 환타지로 바꿔서
아예 못알아보게 바꿔서 정통환타지로 써버리면 어떨까하고 일하는 중간에 장난을 쳐봤는데..........
뭔가 그럴 듯 하다.
그런데 역시 즉석에서 퇴고나 그런걸 안하고 막 써서 그런지 글은 엉망진창
삼성재산전쟁에 대한 기사 및 요약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2/read?articleId=933927&objCate1=&bbsId=G003&searchKey=daumname&itemGroupId=29&itemId=&sortKey=depth&searchValue=%EC%9A%B8%ED%94%84%EB%A7%A8&platformId=&pageIndex=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