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접속 : 4344 Lv. 155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89 명
- 전체 : 2731799 명
- Mypi Ver. 0.3.1 β
|
[일기? 일상?] 자전거 출근을 해보았다. (13)
2013/05/14 AM 09:28 |
지난 주말, 사무실 이사 후 술자리에서 잦은 지각으로 고민하는 나에게 이사님이 좋은 정보를 귀뜸해주었다.
이사님
-울프씨 매일 출근할때 택시타지?
나
-네.
이사님
-그거 비용 만만치 않잖아?
나
-만만치 않은 정도가 아니라 허리가 휘죠.
-오이도역에서 버스 타는 시간대는 되게 애매해서 1-2분만 실수해도 버스가 안오거나 아니면 정시에 와야하는 버스가 갑자기 10분후에 오거나 하면 그냥 무조건 택시죠.
이사님
-그 한정거장 전에 정왕역에서 자전거 무료대여를 해줘.
나
-?!?! 뭐... 라고?!?!
이사님
-울프씨 정왕역에서도 택시 자주 타면서 몰랐어?
나
-1년동안 전혀요;;;;
이사님
-내가 한번 알아봤거든. 여기 프린트. 한번 전화해서 확인해봐.
그리하여 전화는 하지 않고 바로 오늘 정왕역에서 내려서 시흥시 공영 자전거 무료 대여소로 향했다.
일단 회원가입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았기에 비회원으로 대여.
비회원은 그날 저녁 8시 30분까지 반납하면 된단다.(야근 피할 핑계가 생겼다!!!)
정말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너무나 상쾌한 느낌.
매일 버스안에서 혹은 택시안에서 꾸벅꾸벅 졸거나 스마트폰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운동도 되고, 비용도 아끼고 1석2조에 자전거 상태도 생각보다 대단히 양호해서 모처럼 신나게 밟았다.
다만............. 자전거 연체시 패널티가 무시무시한게 단점.
1일 연체시 1일 대여정지
2일 연체시 1달 대여정지(?!?!?!?!?!?!)
이 다음부터는 다 달단위다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무튼 가급적 매일 이용해야지 ㅎㅎㅎ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