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만 버티면 내일은 영흥도 서해바다가 기다린다.
라는 생각으로 핵공격 사후 처리를 하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카톡이 울린다.
친구1(보면 와타모테 주인공이 생각나는 녀석)
-내일. 비온대. --
나
-무엇이?
친구1
-괜찮아. 비와도.
나
-왜?
친구1
-방안에만 있으면 돼.
나
-얌마 그럼 뭐하러 멀리 바다까지 가는데!!! --;;ㅋ
친구2(책벌레. 정치 조언하는 그녀석)
-나도 괜찮아. 파라솔이나 구해놔.
나
-뭔 파라솔이야?!
친구2
-니들이 바닷가에서 뛰노는 동안 나는 해변에서 책을 읽겠느니라.
나
-임마 내일 비온다고!!
친구2
-해 비치는 동안만 읽으면 된단다.
나머지 친구 한놈은 잠수
이번엔 제작년의 실패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나름 계획을 갖춰서 완벽하다고 짰는데........... 이런 제기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