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학 연구소 동기들 모임을 앞두고 이리저리 카톡에서 얘기를 하다가
지금은 결혼한 여자 후배하고 또 티격태격 하고 있는데, 동기 한놈이 갑자기 사진을 올렸다.
보통 내가 그 여자 후배를 꿀밤먹이고 도망가면 그 여자 후배는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여 쫓아와 날 붙잡고 패기 시작하는데..........
그걸 생생하게 담은 사진이었다.
저때가 2006년쯤 됐으니 지금으로부터 7년전이네...
오래도 됐다.
저땐 정말 어렸는데.....,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른건 없는 것 같다.
별로 안변한 느낌. 저때라고 불타는 젊음과 도전정신 그런게 있지도 않았고
지금이라고 특별히 노련해지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잉여로운 그대로일 뿐.
그래도 그립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