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연락이 뜸하던 동생에게 아버지 장례식으로 연락이 왔었다.
현금 잔고도 없고, 장소도 일산이라 오이도에서 올라가기엔 너무 불편하고 연락도 없던 녀석이라
갈까 말까를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당시 경찰공부하던 패밀리들이 모두 가기로해서 나도 올라가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어제 장례식장에 갔는데
당시 경찰공부할때가 대략 3년전.
총무실 패밀리들이 모두 모여 지금 지내는 상황, 그때 추억거리. 놀림거리. 재밌었던일 들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다들 연락이 뜸하다 만나다보니 어색할줄 알았는데 변한 것도 없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상주인 그 동생녀석도 와준거에 너무나 감사해하며 '일이있으면 불러달라 반드시 가겠다' 라고 말하는 걸보며
끌어안고 등을 토닥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