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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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상?] 그래도 가길 잘한 것 같다. (4) 2013/12/04 PM 12:31
그저께 연락이 뜸하던 동생에게 아버지 장례식으로 연락이 왔었다.

현금 잔고도 없고, 장소도 일산이라 오이도에서 올라가기엔 너무 불편하고 연락도 없던 녀석이라

갈까 말까를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당시 경찰공부하던 패밀리들이 모두 가기로해서 나도 올라가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어제 장례식장에 갔는데

당시 경찰공부할때가 대략 3년전.

총무실 패밀리들이 모두 모여 지금 지내는 상황, 그때 추억거리. 놀림거리. 재밌었던일 들을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다들 연락이 뜸하다 만나다보니 어색할줄 알았는데 변한 것도 없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상주인 그 동생녀석도 와준거에 너무나 감사해하며 '일이있으면 불러달라 반드시 가겠다' 라고 말하는 걸보며

끌어안고 등을 토닥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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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lee    친구신청

그 뭐야 결혼식은 가지말아도 장례식은 꼭 가라는 말이 있조. 잘하셨습니다.

SFGFG    친구신청

븐드시 에서 무언가 찡함이 느껴지네용... 고생하셨다고 해야하는데 즐거운 시간 보내셨다니 좋군요!

울프맨    친구신청

악 오타요 ㅋ;

Aya☆Hirano    친구신청

어려운 일이 있을때는 가보는게 좋습니다.
저도 어머니상 때 친구들 우르르 모여서 와서 도와주니까 정말 고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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