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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얘기] 속마음을 들켰다. (4)
2013/12/12 AM 10:01 |
어제 여대표님께서 사무실을 한번 둘러보시더니 한말씀하셨다.
"근데 너희들 좀 정리좀 해라"
그래서 대대적인 책상정리 및 청소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옆자리에 앉은 남사원이 나에게 말했다.
남사원
-대표님이 특히 울프씨 자리좀 치우라고 하셨어요.
-컴퓨터 본체를 책상 밑에 넣는게 어때요?
해서 본체를 밑에 넣어봤더니......... 선이 안닿는다.
모니터 선이 짧아서 본체랑 연결할 수가 없다.
본체를 이쪽에 놓아봐도, 저쪽에 놓아봐도 되질 않아 골머리를 썩고 있는데 팀장님이 다가오셨다.
팀장님
-울프씨 왜그래?
나
-아무리해도 본체에 모니터 선이 닿질 않아서요.
팀장님
-ㅋ 모니터를 옮기면 되잖아.
나
-아 그게... ㅎㅎ..........
팀장님은 나를 보고 씨익 웃으시며 말하길
"나도 그마음 다 알지. 근데 어차피 다 보여"
젠장.............................................................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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