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톤
40도 위스키-싱글몰트입니다.
쉬는 날
슈로대W하다가 충전시키고
어제 크로스앙쥬는 다봐서 이제 더 할거는 없고
나가고 싶어도 돈도 없고
술은 한잔 쪽 빨아댕기고 싶고
그래서 집에서 묵히고 있던 녀석을 다시 꺼내듭니다
위스키도 종류가 꽤 되는데 대표적인게 죠니워커와 발렌타인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 둘은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어느 정도 이상 숙성된 위스키를 2가지 이상 서로 섞어 목표로한 맛으로 만든 뒤 다시 병입해서 상품화 시키는 것입니다.
싱글몰트는 이와달리 한가지로만 그 맛과 향을 냅니다.
그래서 블렌디드와는 다른 맛과 풍미를 냅니다
전 싱글몰트를 좋아합니다
그 중 글렌피딕과 맥켈렌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 엄두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홈플에서 저렴한 싱글몰트를 보고는
삼십여분을 고민한 끝에 집에 업어 왔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미 좋은 것들만 먹어서 이미 높아질대로 높아진 제 입맛도 문제지만 퀄 자체가 '애매'합니다
향 좋습니다
첫맛 좋습니다
입안을 감싸주는 맛 좋습니다
그런데 피니쉬가 안 좋습니다
삼키고 입안에 마지막에 남는건 독한 알콜향 밖에 없습니다
술이니까 알콜향나지! 라고 하시는 분은 좀 더 이것저것 좋은거 많이 드시고나면 아실겁니다
좋은 술은 아무리 도수가 높아도 마지막까지 좋은 향이 남는다는것을요
일본 사케 품평을 할때 7가지 맛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것 비단 사케만이 아니라 다른 술에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봤을때 제 점수는요~
5점 만점에
맛-3
용량대비 가격-5
추천-3
추천하기엔 다른 인지도 있는 술(임페리얼, 스카치블루)이 있기에 듣보는 함부로 추천하기 힘들고
혼자서 홀짝이기엔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습니다
하아....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