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남친이 갑자기 불러내서 같이 보고 왔습니다
전 원래 보고싶어하는 영화는 많지만 다른 이들이 보여주기 전까진 아무리 재밌다는 영화라도 잘 안봅니다
그래서 지난번 페이트는 정말 큰 맘 먹고 봤었고 실망했...
엊그제 포켓몬 극장판도 선물 때마 보려다가 걍 포기...
암튼 예고편 공개 때부터 원작을 보신 분들이 우려의 말을 합니다
어떤 인물이 메인인데 왜 그 인물을 쏙 빼놓고 진행하느냐?
우리나라는 판타지 계열 영화는 성공하기 힘들다
등등등...
많은 우려의 말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직접 본 느낌은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뽑을 수 있는 최고를 뽑아냈습니다
스토리, 편집, 진행, 배우, 연기, 액션, cg, 분장 등등등
이 이상의 것은 만들기 힘들 정도입니다
게다가 동양판타지 임에도 어벤져스에 나왔던 액션도 많이 나오면서도 어색하지 않게 눈물샘을 건드리는 연출을 하면서도 개그도 적절하게 날립니다
즉, 혼자봐도 좋고, 연인끼리 봐도 좋고, 가족과 함께 봐도 좋은 영화죠
개봉 시기도 매우 적절해서 관람객도 점점 많아질것 같습니다
강철비도 재밌다고 하지만 이쪽도 충분히 재밌습니다
덧- 카메오 찾는 맛이 좋은데 이정재는 왜 특별출연으로 된거지?
분량도 그렇고, 스토리 관여도도 그렇고 특별출연 수준이 아닌데...
덧2-이렇게 칭찬만 늘어놨지만 깔거리는 있습니다
밥솥PPLㅋㅋ
덧3-국내산 동양판타지가 흥하기 위해선 좋은건 추천해주세요...
퇴마록 보다 더 훌륭한 영화가 나올 수 있게 말예요
덧4-끝판대장 나올때 쌀뻔.....
막상 촬영 들어가보미 염라대왕 역을 주더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특별출연인데 후속편까지 나오게됏다고 난감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