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건담시드 극장판 후기

어제 평택에서 보고 왔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폰질하면서 멍때리고 있는데 갑자기 길다란 줄이 생기네요

근데 남탕이야 ㅋㅋㅋ 게다가 다들 시커멓게 입고왔어 ㅋㅋㅋㅋ

전 예매를 늦게해서 A10에서 봤는데

 위기 상황에서 탈출하기 딱 좋은 자리입니다 (....)

암튼 기나긴 광고 끝에 영화가 시작하였고,

예고에서 느낀것처럼 3DCG로 움직이는 메카닉은 매우 멋지고 화려하고 역동감 쩔었습니다

더불어 4dx가 작동되니 총이나 포탄 터질때마다 제가 튕겨져 나갑니다 ㅋㅋㅋ 존잼 ㅎㅎ

그럼 스토리는 어떻느냐?

우선 건담시뎅까지의 큰 줄기와 흐름을 알아야 극장판이 이해되고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후속편이니까요. ㅇㅇ

대충 건담W극장판처럼 흘러갑니다

새로운 사건이 터지고, 인물들이 장애를 겪다가, 나중에 한번에 후두룩 짭짭합니다.

그런데 극장판만 보면 인물들의 성격때문에 "이 멍미?" 하는데, 전작을 보고 난 다음 보면 "아이구 이 등신 또 이란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ㅋㅋ

전체적으로 주말 막장드라마(특히 치정싸움)이라는 큰 3단 케이크에 전쟁과 정치와 건담으로 데코레이션한 웨딩케이크 같은 영화였습니다

건담 시댕까지 보신 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ㅋㅋ

근데 즈고크 사고 싶다. ㅈㄴ 개간지임

[레댜~!!]

오늘 와이프한테 쉬는날 혼자 보러간다니까 개털림..ㅡ.ㅡ 흑흑..ㅠㅠ 부럽네요 저도 보고 싶은데...ㅎㅎ

[morekool]

같이 보러 가셨어야죠
혼자 본다니까 삐지신겁니다 ㅎㄹ

[미르히와 노다]

후기 감하합니다.
아이고 이 등신잌ㅋㅋㅋㅋㅋ

[morekool]

근데 건담 몰라도 팝콘무비로서 손색없습니다
액션은 정말 화려하고 멋있고,
저 년놈들은 아주 그냥 발정난게....ㅋㅋㅋ

[천멸살]

캐릭터 작화가 너무 구렸음... 후쿠다 이새끼 또야? 라는 느낌이지만

시드 팬이라면 너무나 만족스러운 뽕의 모리아와세 같은 느낌이었음

돌비로 봤는데 생각보다 노래가 많이 안나와서 아쉬웠음.

ott에 나오면 전투씬만 다시 보고 싶음... 뽕차는 장면이 많은데

빨라서 그냥 넘긴게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