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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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기] 독서일기 (3) 2011/05/04 PM 03:25
※ 엘리건트 유니버스 p.94 ∼ p.180



‘질량은 중력을 가짐과 동시에 공간에 대한 왜곡을 낳는다.’ 라는 문장에 대한 설명이 있다. 뉴턴의 고전물리학에서는 중력의 영향이 동시성을 가진다. 즉, 태양이 없어지면 태양으로 비롯된 중력의 붕괴가 그 즉시(0.0000……1초의 오차도 없이!) 지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아인슈타인은 이를 부정했다. 중력은 빛의 속도와 동일하게 영향을 준다. 즉 태양이 없어지면 지구는 8분 20초 정도 뒤에야(그러나 태양이 사라졌다는 사실도 빛과 함께 오기에 인간은 태양이 사라지자마자 그 즉시 영향을 받은 걸로 보일 것이다.) 주인을 잃은 행성이 되어 기존 궤도를 이탈하게 될 것임을 설명했다. 그 유명한 평평한 공간에 놓인 구형의 예를 들어서 말이다. 시간 또한 왜곡되는데, 질량에 근접할수록 시간은 느리게 간다.(상대적으로.)



그리고 드디어 제4장 양자역학에 대한 설명이 시작된다. 빛이 입자인가 파동인가에 대한 논의가 p.143부터 계속된다. 놀라운 것은 빛은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것과 함께 전자도 그러함이 증명됨으로서 모든 물체는 입자와 파동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게 증명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막스본은 전자의 파동은 ‘확률’의 관점에서 바라봐야한다고 주장한다. 즉, 극소의 물질은 ‘확률’로 발견된다는 건데, 솔직히 이러니까 이렇다. 라고 설명을 듣고 ‘그렇구나~.’라고 생각할 뿐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다만, 아인슈타인의 결정론적 우주관이 흔들린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Ps. 흠... 한문장 한문장이 인문학도인 나에게는 별세계에 가깝다. 설명을 다 쓰기는 그렇고... 뭉텅이로 쓰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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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plus    친구신청

문과생인 나한테는 이게 뭔 소리당가.[..]

schwarzwald    친구신청

양자역학... 더블오라이저 양자화되고
퀀터 양자워프하는 거?;;

pilsangman    친구신청

원자의 보어모델은 전자가 핵주위를 정해진 궤도를 돈다고 되어있는데 양자역학에서는 전자는 핵주위에 확률로서 존재하죠.

예를들어 설명하자면 9일간 비가오면 날씨가 맑다라는 결정론이 -> 3일간 비가오면 맑을확률이 99.99%다 로 밝혀져서 결정론이 뒤집힌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자역학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습니다. 알아가면말이죠... (모르면 그만큼 고통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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