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 읽는 양에 비해 쓰는 분량이 형편 없네요. 겨우겨우 때우며 마이피 운영하는 듯 합니다. 정기적으로 읽어 주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텐데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넓은 마음으로 좋게 좋게 봐주시길... 좋은 하루 활기찬 하루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 유동하는 근대 세계에 띄우는 편지, 지그문트 바우만, 동녘 2012.
- 황혼을 바라보는 노학자가 유동하는 근대를 살고 있는 동시대인을 위해 띄운 44편의 줄글. 발밑이 수렁인 그대여, 고독으로 치유하라.
- 상세 리뷰는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samsher83&num=3866
※ 마르크스와 함께 A학점을 - 시험 잘 보며 세상 바꾸기, 버텔 올먼, 모멘토, 2012.
- 시험을 자본주의 체계에 순응하도록 하는 일종의 억압이라고 단정 짓는 열혈·순혈주의 맑시즘 교수가 전하는 시험 잘 보는 방법. 자네, 시험을 잘 보고 싶나? 내가 시험 잘 보는 방법을 알려 주는 대신 마르크스를 배워 보는 건 어떤가? 유쾌 상쾌 통쾌한 등가교환의 수업.
- 상세 리뷰는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samsher83&num=3901
※ X이벤트 - 복잡성 과학자가 말하는 11가지 문명 붕괴 시뮬레이션, 존 L. 캐스티, 반비, 2013.
- 메이저리그 불멸의 기록, 조 디마지오가 1941년에 세운 56게임 연속 안타. 깰 수 없고 견줄 수도 없는 이 기록. 저도 좋아하는데요. 그럼 이 기록에 대해 1만번을 시뮬레이션하면 어떻게 될까요? X이벤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데이터베이스로 벌어진 역사적 사건을 ‘사례 수’를 넓혀 판단한 결과를 나열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가 아슬하게 견뎌온 그 일상의 위기의 최대치가 당장 내일 벌어진다면? 11가지 시뮬레이션으로 보는 문명 붕괴의 단계.
※ 북핵 롤러코스터 - 전 CNN 전문기자가 쓴 북미협상 인사이드 스토리, 마이크 치노이, 시사IN북, 2010.
- 북한은 일극화 된 권력이 지배하는 미치광이 깡패 국가인가? 이 편견의 실상을 파헤치는 베테랑 기자가 실제의 기록과 실명을 밝힌 제보자들의 인터뷰를 모아 펼쳤다. 지난 15년간 누적된 사실이 밝히는 북·미, 그리고 한·미의 외교 비화. 의외로 멀쩡한 외교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북한, 의외로 부시 개인의 사감으로 비롯된 네오콘의 긴장 증폭. 수년간 정체상태인 6자 회담의 과정과 그 정체 원인을 밝힌다.
※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칼 포퍼, 부글북스, 2006.
- ‘열린사회와 그 적들’로 한국에서 명성을 쌓은 과학 실증주의 철학자 칼 포퍼가 철학으로 담보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그 만의 해답을 내놓다. 삶에 대한 냉소를 벗고 타인에 대한 관용을 유지하려면, 이성에 대한 부단한 믿음과 꾸준한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불안을 문제 삼지 않고 삶의 과제로 보는 노학자가 전하는 삶에 대한 정명한 그리고 편안한 말 나눔 모음.
※ 마음의 집, 김희경(지은이),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그림), 창비, 2010.
※ 눈,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창비, 2012.
- 아동 문학의 노벨 문학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 대상에 빛나는 이보나의 두 작품. 훌륭한 아동 문학이라기보다 가치 있는 그림책이란 말이 더 어울리는 특별한 시각과 그 풀이가 반갑다. 아동에겐 흥미를 성인에겐 사색의 시간을 담은 글그림을 조형한 메시지 진한 작품들.
ps. 읽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께 항상 고마움을 느낍니다. 댓글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
흠.. 5월의 도서는 언제 또 추리나;;
달이차오른다자자// 눈이라는 책 보고 싶네요.
그러고보면 인터넷 서핑만 하느라 책 볼 시간을 거의 안냈네요.
교보문고나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