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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파트1 한줄리뷰.
"나의 기생수를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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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원작 캐릭터 성격 조형, 인과 관계의 스토리, 복잡한 감정선, 기생 생물에 대한 설정 등
원작의 전부분에 걸쳐 무시하고 폭주하는 것 까지도 넓게 봐서 이해할 수 있다손 쳐도.
(아줌마 타미아 료코나, 뽕빨 특촬물 같은 거 모두 포함해서요.)
히로카와 시장의 다음 대사는 정말 정나미가 떨어지더군요.
원작.
- 히로카와 : "인간 한 종의 번영보다 생물 전체를 생각해! 그래야 만물의 영장이다!"
영화.
- 히로카와 : "시장에 당선되면, 안정적인 포식 장소를 늘릴 수 있을거야."
기생수 주제 자체를 비틀어 버린 이 히로카와의 대사는 도저히 참기 힘드네요.
이건 기생수가 아니라, 단지 기생수의 스토리와 설정을 빌려 쓴 그냥 다른 영화라 봐야 옳지 싶습니다.
내 돈과 2시간을 돌려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