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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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기] 독서일기 (1) 2011/04/20 AM 10:01
2011.04.13 수 23:08

현재 읽는 중인 책 정리를 좀 해야겠다.

※ 오늘 읽은 책

[세계철학사] 오늘은 p.643~p.694까지 읽었다.

내용은 칸트 비판철학 이후의 저서. 주로 국제법 관련한 내용이었고 극한 상황에서의 전쟁법에 대한 소고가 눈에 띄었다. 재미있는 내용은 국가가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반드시 국민의 동의를 얻은 공화정이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그 뒤로는 19세기 철학으로 들어가서 피히테. 피히테가 시민들을 위한 사회 복지론을 주장한 게 이채로웠다. 뒷 내용은 안나왔지만 맑스에게 영향을 미쳤지 싶다.

[행복의 조건] 오늘 선물 받았다. 양장본이다. ㅋ.ㅋ.ㅋ.
p.35까지 읽었다.

'하버드 대학교 - 인생성장보고서'라는 부제를 달았는데, 말 그대로 하버드생과 일반 서민 남성 그리고 천재 여성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그들이 삶의 어느 부분에서 행복을 느꼈냐는 건데, 서문과 목차만 읽었다. 서문에서 본 중요 내용은 외부 압력에 대한 스트레스를 어떤 방어기제를 사용하여 해결하느냐가 행복의 1조건이라네? 신경질적 방어기제를 사용하면 오래 못산단다;;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라는데 물론 서문이라 어떤 게 성숙한 방어기제인지는 안나왔다. 지금 읽는 게 많아서 이 책은 다음달에야 본격적으로 읽지 싶다.

[만들어진 신] p.76 ~ p.92

화장실에서 꼬박꼬박 읽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1학기 내에 다 읽을 지 요원하다. 오늘 읽은 부분은 불가지론에 대한 내용이었다. 쉽게 말하면 아직 증명되지 않은 존재에 대해 판단할 수는 없다라는 내용. 신 존재에 대한 증명의 예에서 버트런드 러셀의 찻주전자가 우화가 재미있었다. 이건 볼 때마다 웃김.

※ 읽는 중이나 오늘은 안 읽은 책.

[경제기사 이보다 쉬울 수 없다] 오늘 안 읽음.

두번째 읽고 있는 중인데, 처음 읽을 때보다 이해는 빠른데 아무래도 본 내용이라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복습삼아 읽어야 되는데... 하루에 한 챕터만이라도 보도록 해야겠다.

[파시즘] 오늘 안 읽음.

보통 한달에 책 두권~ 세권을 사는 편인데, 한 권 정도는 조금 어려운 원론책을 사는 편이다. 그래서 꼬이면 대책없이 꼬인데, 요번 달이 꼬인 케이스다;; 세계 철학사를 읽으면서 이 책을 읽는 것은 힘이 부친다. 그래도 읽어야지 어쩌겠어.. ㅠ.ㅠ

파시즘 준동에 대한 실제 사건으로서의 접근이 주된 방법론인 책이다. 흥미롭다. 세계1차대전 근저의 싸움은 '맑스의 계급론이냐 근대 국가 형성에서의 민족주의냐'라는 건데 그 사이에서 파시즘이 자랐다는 것이다. 정의 중 특기 할 만한 건 파시즘이 이데올로기 없는 이데올로기. 모든 이데올로기를 적대하면 자라난 이데올로기라는 거다.

※ 다 읽은 책

[스물 한통의 역사 진정서] 다 읽음.

사실 저번 주에 다읽은 책이지... 온지 삼일 만에 다 읽었다. 해방이후의 한국에서 국어가 권력과 어떤관계를 맺어 왔는지 보여주는 책이었다. 눈길을 끈 것은 한국의 근대국가 형성에서 국어가 권력과 고착되어 배타적 일극주의를 가졌다는 것. 블라블라 쓰기는 그렇고...

전태일의 유서 전문이 있었는데(목차 먼저보기에서 이 부분이 있기에 산 책이긴 함),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한국의 노동현장은 크게 변한 게 없다. 이게 더 슬프다.


※ 빌려준 책.

[나는 전설이다], [축구 전술 아는만큼 보인다], [정의란 무엇인가?], [노무현 자서전 - 여보 나좀 도와줘], [칼의 노래]

요번 달 내로 회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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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라박지호    친구신청

쓴 게 아까워 며칠간 쓴 걸 그대로 올려보는데 왠지 도배가 된 듯하네요. 읽으시는 분 죄송합니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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